미국 동부 및 걸프 해안의 항구에서 노동조합 부두 노동자들이 현지시간 1일 화요일 이른 아침부터 고용주들을 상대로 공식적으로 파업을 시작했다.
이번 파업은 미국에 하루에 50억 달러의 손실을 입힐 것으로 예상되며, 동부 해안의 공급망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번 규모의 항구 파업은 1977년 이후 처음이다.
국제 항만 노동조합(ILA)은 새로운 주요 계약을 위해 미국 해양 연합(USMX) 소속 고용주들을 상대로 파업을 진행 중인 노동조합이다. 두 단체는 월요일 밤늦게까지 협상을 이어갔으나, 자정에 파업 기한이 만료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자정이 지나면서 ILA는 협상이나 파업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한편 파업 및 계약해지을 몇 시간 앞두고 사측인 USMX는 노조(ILA)측에 새로운 임금안이 포함된 협상안을 통해 일단 계약 종료일을 일시 연장한 후 협상을 진행하자는 추가 제안을 내놓았지만, 노조측이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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