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카고, 조종사 파업 가능성 대비 .... 협상조정기일 지나 21일 냉각 기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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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9.06 13:17   수정 : 2024.09.06 13:18

 
에어캐나다 화물 부문은 이달 말 조종사 파업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임금과 근로 조건에 대한 협상이 결렬되면서 파업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항공조종사협회(ALPA) 노조에 따르면, 항공사와 조종사 간 협상 조정 기간은 8월 27일에 종료되었다. 현재는 21일간의 냉각 기간이 진행 중이며, 이후에는 파업 등 산업 행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에어캐나다 화물 부문은 이번 상황이 고객들에게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현재는 운영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항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특수 화물의 경우 배송 과정에서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접수 일정을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AC Animals, AC Horses, AC Compassion 서비스는 9월 10일 이후부터 새로운 예약을 받지 않으며, AC Absolute, AC Pharmacair, AC Fresh, AC Secure, AC Expedair, AC DGR 서비스는 9월 12일 이후부터 새로운 예약을 중단한다. 반면, 일반 화물과 전자상거래 부문은 14일간의 예약 창과 표준 접수 시간을 유지한다.
 
한편, 지난 8월 에어캐나다 조종사들은 파업 승인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졌다. ALPA의 에어캐나다 마스터 집행위원회(MEC) 의장인 샬린 휴디는 "우리의 오래된 계약이 만료된 지 거의 1년이 되었다"며, "우리는 파업을 피하기 위해 에어캐나다와 합의에 도달하기를 원하지만, 경영진은 협상 테이블에서 공정한 보상, 적절한 퇴직 혜택,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우리의 가장 시급한 요구를 무시하며 파업에 가까워지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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