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 멕시코 공장 전기차 부품공장 전환 ... 2억7천만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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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9.04 13:03   수정 : 2024.09.04 13:04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인 포드는 미국 남서부와 멕시코에서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 공급업체 대열에 합류했다. 이를 통해 멕시코가 전기차 생산 허브로 성장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드 자동차는 멕시코 이라푸아토(Irapuato) 공장을 전기차 부품 생산 공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2억 7,3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공장은 기존에 휘발유 차량용 변속기를 생산했으나, 이제 머스탱 마하-E 전기차의 주요 구동 장치, 전기 모터와 변속기를 제조하게 된다.
 
포드 멕시코 및 라틴아메리카 담당자는 “이번 (생산)전환이 공장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멕시코 내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미 머스탱 마하-E는 멕시코에서 생산되어, 유럽, 미주, 호주 등 4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드는 지난 2023년 미국에서 머스탱 마하-E를 40,771대 판매해 전년 대비 3.3% 증가를 기록했으며,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는 26,826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비 50% 가까이 증가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3년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전체 자동차 판매의 18%를 차지했다.(사진은 멕시코 텍사스 구간을 이동하는 트럭, 기사 내용과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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