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텍사스 허리케인 여파로 공항만 폐쇄 ... 오늘 운영 재개 발표 불구 정상화 시간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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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7.10 13:59   수정 : 2024.07.10 13:59
(이미지 : DSV PR발췌)

지난 월요일 미국 텍사스를 강타한 1등급 허리케인 베릴(Beryl)의 여파로 휴스턴 공항 및 갈베스턴항구가 화요일까지 패쇄되면서 공급망에 타격을 주고 있다.
 
다만 휴스턴 항만당국이 오늘(수요일) 항구 및 터미널 운영을 재개하고, 게이트 운영시간도 연장할 것이라고 공지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정상 운영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스턴 공항은 일시 폐쇄 후 가동을 재개했지만, 항만의 경우 갤버스턴 항구와 프리포트 항구 등은 지난 화요일 오전 11시 CDT 기준으로 폐쇄되었지만, 일부 재개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그러나 이번 허리케인 베릴은 텍사스 남동부 주변의 철도 및 육상운송 업체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글로벌 선사인 머스크는 고객 통지문에서, 화요일까지 휴스턴 항구의 일부 트럭 및 컨테이너 운영은 항구 재개 소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운영이) 중단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머스크는 "허리케인의 영향이 지났어도 여러 관련 시설이 정전으로 영향을 받았다. 다만 휴스턴 터미널 게이트가 열리면 운영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결국 항만 및 터미널 운영이 재개된다고 해도, 시설별로 운영 재개를 위한 조치들이 필요한 만큼 당장에 모든 항만 운영이 정상화된 것으로 봐서는 안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편 공항쪽은 상대적으로 항만보다 회복이 빠른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DSV는 고객 통지문에서 8일 오후 7:00를 기점으로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털 공항(IAH)과 윌리엄 P. 하비 공항(HOU)의 운항이 재개되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설은 여전히 전력이 공급되지 않고 화물을 접수 및 반출이되지 않기 때문에 지연 및 취소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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