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항공사 대 미국노선 벨리공급 확대 ... 미 DoT 4월부터 주 50회 증편 운항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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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4.11 14:13   수정 : 2024.04.11 14:13

중국계 항공사들이 미국행 항공편을 대폭 늘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벨리공급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교통부(DoT)는 4월부토 중국 국적 항공사들이 미국과 중국을 오가는 주간 항공편 횟수를 기존 35회에서 50회를 늘릴 수 있도록 승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미 DoT측은 하계 시즌을 맞아 미국과 중국간 항공운송노선의 정상화를 위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으며, 이번 승인으로 일단 Air China는 주 14회, China Southern은 주 10회, China Eastern 주 12회, Xiamen Airlines은 주 5회 및 Hainan Airlines 주 6회, 그리고 Sichuan Airlines이 주 3회 운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다만 이같은 주간 50회 운항은 지난 펜데믹 이전 주간 기준 150회를 넘긴 것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보이며, 다만 최근 중국발 미국행 운임이 소폭이지만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나온 조치라는 점에서 항공화물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중국발 전자상거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벨리공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운임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미국 3대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유행기간동안 중단했던 100편의 중국행 항공편에 대해서 운항재개 면제를 90일 단위로 연장할 수 있는 권한을 받고 있다. DoT는 지난 2월 오는 10월 26일까지 추가 면제를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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