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지난해 사상 최대 연간 매출 달성 ... 4분기도 3조 9,81억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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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31 11:22   수정 : 2024.01.31 11:22

대한항공이 지난 2023년 사상 최대인 14조 57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조 5869억원이었다. 특히 20203년 4분기 매출도 역대 최대치인 3조 9801억원을 달성한 것이다.
 
대한항공측은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해운을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 및 여객기 벨리 공급 감소 등에 따라 반사이익을 얻은 바 있으며, 엔데믹 이후 항공화물 공급 정상화 등에 따라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이는 전년까지 이어졌던 반사이익의 기저효과”라고 분석했다.
 
주목할 점은 2023년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영업이익(2864억원)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며, 2023년 영업이익률도 10.9%로 타 글로벌 항공사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년 대비 4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2023년 연간 성과목표 및 안전목표 달성에 따른 인건비가 4분기에 일시적으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대한항공을 밝혔다.
 
한편 올해 1분기 화물은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전통적인 항공화물(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수요의 반등 시기가 불확실해지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전자상거래 수요 강세 유지 및 국제정세 위기에 따른 공급망 불안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3년 4분기 및 2023년 연간 잠정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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