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HL Global Forwarding (DGF)은 최근 11월 항공화물 산업 현황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항공화물 수요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11월 항공화물 볼륨은 전월대비 소폭 증가하는 등 안정세를 보였으며, 전년 동기비는 보합세를 유지했다고 DGF보고서는 추정했다.
다만 지역 및 노선별 편차로 상황이 다르게 나타났는데, 유럽과 미국 시장 물동량이 전체 글로벌 평균치를 끌어내리는 반면 여타 지역은 대부분 작년보다 톤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아프리카 출발시장이 9% 증가를 시작으로, 아태지역발 및 중동/남아시아발은 각각 8%를, 그리고 중남미발도 6%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에 북미 출발이 (-)12%, 유럽 출발인 (-)9%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요는 12월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그 영향으로 중국 및 홍콩에서는 공급망 정체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DGF는 예측했다.
다만 글로벌 공급량은 지정학적 갈등이 있는 이스라엘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충분한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중국과 홍콩은 공급 회복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DGF 관계자는 “ 지난해 11월 대비 벨리공급이 19% 정도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항공화물 시장 전체 공급은 2022년 11월보다 11%정도 늘어난 셈이다. 그러나 앞으로 아시아 지역의 전자상거래 수요 증가로 가용 공급량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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