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AA, 멕시코 보안등급 “Category 1”상향 검토 ... 멕시코 항공사 증편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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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14 17:41   수정 : 2023.09.14 17:41

미 연방항공청(FAA)sms 최근 멕시코에 대해 안전을 공인하는 보안등급을 “Category 1” 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멕시코 정부 및 항공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보안등급 상향시 미국을 오가는 멕시코 항공운항편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만일 등급 상향이 확정되면 멕시코 국적 3개 항공사의 미국 진출이 재개된다.
 
멕시코 현지 언론들도 지난주 FAA기 멕시코 당국과 등급 업그레이드를 확정하기 위한 최종 회의를 가졌으며, 적어도 이번 주중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아직 FAA는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데, 지난 2021년 5월 FAA는 멕시코 민간항공 당국이 ICAO 안전 표준에 미달한다고 지적, 안전 등급을 “Category 2”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럴 경우 미국 시장에 새로운 상업적 운항을 시작할 수 없고, 미 항공사들과 공동운항도 금지된다. 기존 노선은 유지되지만 새로운 항공기의 추가 투입은 금지된다.
 
실제로 지난해 멕시코의 MAS Air는 이같은 FAA의 제한조치로 노선 확장계획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FAA의 이같은 스텐스 변화는 최근 미국과 멕시코를 오가는 수출입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등급 조정이 확정될 경우 다 많은 항공화물공급이 미-멕시코 시장에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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