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나마운하청(ACP)은 장기간의 가뭄으로 운하 수위가 낮다는 이유를 들어 7월 30일부터 주요 수로에서 일일 선박 통행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항로 중 하나인 파나마 운하는 강수량 패턴의 변화로 인해 건기가 길어질 수 있고, 이에 따라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위해 이같은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지적, 고객들에게 현재 44피트(13.41m)의 흘수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통지했다.
이같은 조치로 파나마 운항 하루 통행 선박 수는 대략 평균 32척의 선박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네오 파나막스 갑문으로 10척의 선박을, 그리고 파나막스 갑문으로 22척의 선박 정도이다.
최근 파나마 운항 데이터에 따르면 파나마 운하는 하루에 약 38~40척의 선박을 수용할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매일 34~38척의 선박만 운하를 통과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지난 5월과 6월 두 달 동안 운하는 낮은 수위 문제로 인해 하루에 32.58척과 32.13척의 선박만 통과하는 등 평균 통행 횟수가 감소했다.
문제는 이같은 일일 통행량 감소가 길어질 경우 선박의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것이며, 이는 글로벌 해운 시장 공급망에 큰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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