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쉥커 CEO “불필요한 소문에 휘둘리지 말라”... 메일로 직원들에 시장 소문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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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5.17 16:32   수정 : 2023.05.17 16:32

최근 글로벌 물류시장에 가장 큰 이슈중 하나인 독일의 BD쉥커 매각과 관련 부문별한 소문이 확산되자, DB쉥커 최고경영관리자인 Jochen Thewes가 나섰다.
 
현재 시장에서는 쉥커의 매각과 관련해 판매 가능성에 대한 엇갈린 전망이 돌고 있으며, 잠재적 구매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다양한 하마평이 - 자칭 전문가를 자처하고 있는 - 많은 사람들에 의해 회자되고 있다.
 
이에 따라 Jochen Thewes CEO는 직원들에게 메일을 통해 시장에 나도는 소문에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현 상황은 매각과 관련한 정보 수집 등 준비단계일 뿐이라고 확인했다. 특히 최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물류관련 행사에서 나도는 소문은 현재 정확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관렵업계에 따르면, 이번 메일 서한을 통해서 최고경영자인 Jochen Thewes는 "이제 분명히 하자. 시장에서는(우리 자신을 포함해) 쉥커가 얼마나 가치가 있는 회사인지 잘 알고 있다. 또한 (쉥커 같은) 보석이 (매각)시장에 나오는 일이 얼마나 드믄 일인지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는 이러한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들은 왜 이런 소문을 내고 있는지에 역으로 질문을 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당사자인) 쉥커 또는 도이치반이 아닌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의도(또는 목적)가 분명이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다시 한번 반복하지만, 실행 가능한 매각 조건은 단지 두가지 뿐이다. (매각은) DB에게 재정적으로 이익이 되어야 하는지를 확인할 것이다. 그리고 쉥커가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는 확신이 있어야만 한다. 이것이 전부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물론 경영진과 이사회는 가능한 한 빨리 (매각)결론에 도달하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DB는 현재 모든 시장상황을 고려해 철두철미하게 행동해야만 한다. 특히 금융시장 상황이 중요하다. 이것만이 쉥커에게 취상의 결과를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면서 ” 따라서 (지금은) 매각 프로세스에 필요한 모든 사실(정보)를 수입하는 과정에 있다. 이제 이런 사실을 모두 알게 되면. 각 옵션에 대한 평가를 진행할 것이다. 물론 이런 검토과정이 언제 끝날지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가능한 매각 프로세스를 언제 시작할 것인지 확정된 날짜도 아직은 없다. 우리는 충분한 신중함과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모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현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므로 (우리 또는 시장이 알고 있는)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에 놓여 있다. 예를 들어 재무 및 전략적 투지자자에게 전부 또는 일부만을 매각 판매할 수 있다. 우리가 (이미 공지한) 모든 공식적인 프로레스가 확정되었다고 DB가 결정하는 시점이 도래한다면, 우리는 모든 (매각) 참가자들을 초대할 것이며, 그들의 제안을 들을 것이다. 만일 변경사항이 있으면 즉시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릴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결국 이번 서한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현재 매각 관련한 모든 정보를 취합중이며, 금액과 방법에 대한 최종 결론은 나지 않았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심지어 일부 전문가들은 ”매각 여부 조차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뉘앙스를 느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쉥커의 시장 가치는 단순히 재정적 문제를 벗어나 누구나 원하는 매물이기 때문에, 급할 것도 서두를 일도 아니라는 다소 느긋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시장에 알린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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