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 3.08달러 ... 전년 전월비 모두 하락, 2019년엔 2.1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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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5.08 13:23   수정 : 2023.05.08 13:23

항공화물 평균 운임이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발틱항공화물 운임지수는 4월 기준 kg당 3.08달러로 나타나, 지난 3월 3.37달러에서 하락했고, 1년전 4월 운임보다는 43%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펜데믹 이전인 2019년 4월 운임은 2.19달러였다.
 
글로벌 주요 교역로에서의 항공화물 운임을 나타내는 4월 BAI는 연초 야간의 개선 조짐을 보였지만 3월에 이어 4월에도 전월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유럽, 아시아-북미, 대서양 노선에서의 가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실제로 포워더들이 항공사에게 지불하는 (계약 및 현물) 운임 수준을 지수화하고 있는 BAI 평균 운임은 홍콩- 북미 구간이 4월 kg당 5.20달러를 기록해 전월비 5.38달러에서 소폭 하락했다.
 
홍콩발 유럽 구간 역시 3월 kg당 4.15달러에서 4월에는 3.99달러를 기록해 하락세에 동참했다.
 
대서양 구간인 프랑킁푸르트- 북미 평균 운임도 4월 kg당 3.08달로를 기록해 3월 3.37달러보다 하락했다.
 
한편, 주요 시장 전문사들이 올해 항공화물 시장 전망에 대해 점점 부정적인 기류가 감지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G7 국가들의 인플레이션이 감소 추세를 타고 있어 정책적으로 경제를 얼어붙게 만드는 조치를 완화할 경우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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