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 13년만에 화물사업 본격 복귀 ... 연중 767 화물기 3대 도입 자체 서비스 제공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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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5.04 12:22   수정 : 2023.05.04 12:22

일본항공(JAL)이 13년만에 화물 서비스 시장에 본격 복귀를 선언했다.
 
최근 일본항공카고(JAL CARGO)는 올해안에 737-300ER 화물기 3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 자체 화물기 운용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JAL은 화물시장에서 여객기를 통한 벨리 운용을 확대하고, 일부는 다른 항공사의 화물기를 임차해 유연한 화물 서비스를 시장에 제공해왔지만, 최근 일반 화물 및 우편사업을 추가 확장하기로 정책적 결정을 내리면서, 자체적인 화물전용기 운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 관계자는 “ 화물전용기의 도입으로 안정적이고 성장하는 화물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화물 수송 능력을 강화, 시장에서의 고객들의 물류 니즈를 충족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JAL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일본 트럭운전자 부족 등으로 공급망이 원할하지 않아 발생하는 물류수요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서 이번 화물기 도입 및 사업 확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을 시작함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국내선 화물기 운항을 통해 화물기 활용도를 높이고, 화물 적재율을 극대화 할 것이다.”라고 밝힌 JAL측은 국내외 전자상고래 및 택배 시장 등 고성장중인 화물 시장 확보를 우해 물류 파트너들과 제휴 역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 2022년 회계연도중 JAL은 화물부문에서 전년비 3%가 증가한 2,250억 엔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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