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소매업체 물류 아웃소싱 5년간 확대 지속” ... 3PL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3.04.26 12:11   수정 : 2023.04.26 12:11

글로벌 물류시장 조사업체인 Ti(Transport Intelligence)는 최근 전 세계 3PL전문가 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전자상거래 시장 물량을 취급하는 응답자의 대부분이 온라인 소매업체들이 향후 5년동안 더 많은 물류기능을 아웃소싱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특히 현재 전자상거래 판매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순수 온라인 판매 업체들 이외에도 멀티/옴니 채널을 통한 온라인 소매업체(re-tailer)들에게 물류 아웃소싱은 더욱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응답 분석 결과 (전자상거래) 시장은 분명히 최근 몇 년간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데, 특히 공급망 압박을 야기한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전자상거래 소매업체들은 물류 아웃소싱을 통해 차별화와 탄력성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여진다.
 
결국 기존 전통적인 단순 온라인 소매 업체를 포함해서 최근 부상하고 있는 멀티/옴미 채널 소매상들은 공급망의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 더많은 리소스를 계속해서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기존 WMS 및 재고시스템을 새로운 IT기반 솔루션으로 대체되는 흐름과도 연관되어 있으며, 기술에 더해 자동화에 대한 시급한 요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규모와 전문성을 갖춘 3PL 업체들에게 아웃소싱을 하는 것은 자체적인 공급망 업테이트를 위해 더 많은 인력과 비용을 지출하지 않고도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리테일러들의 아웃소싱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인 것이다.
 
이번 조사에 대해 Ti측은 “다만 온라인 전용 리테일러(아마존이나 월마트 등)은 물류 운영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어 있기 때문에 응답자인 3PL 업체들에게는 부정적인 대답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제하면서, 그럼에도 이들 역시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경우 아웃소싱에 대한 비중이 함께 증가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결국 설문조사 분석 결과 대다수는 온라인 소매업체들의 전자상거래에 대한 물류비용을 매출의 몇 %인지는 알수 없지만, 계속 증가할 것임은 확실하다는 응답이 많다는 점이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