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공항, “아시아나카고 취항 25주년 축하”... 1998년 4월 22일 첫 운항 기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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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4.20 17:38   수정 : 2023.04.20 17:38

유럽의 화물 거점 공항중 하나인 브뤼셀공항이 국적항공사인 아시아나 항공의 화물기 취항 25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브뤼셀공항공사측은 지난 1998년 4월 22일 아시아카고 화물기가 브뤼셀공항에 첫 취항을 시작, 오는 22일로 화물전용기 취항 25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공항측은 “아시아나카고는 브뤼셀공항에 가장 오랫동안 화물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항공사중 하나로, 첫 차터 운항을 시작한 후 벌써 25년이 흘렀다. 아시아나카고는 정시 운항으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여전히 우리에게는 중요한 고객이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아시아나카고는 기계부품, 전자 및 의약품 수송에서 유럽 중심부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중요한 연결고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치켜세운 브뤼셀공항측은 “무엇보다도 정시운항과 고객에 대한 헌신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지금도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고감도 기계들을 운송하는데 화주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코로나위기때에도 한국 백신 프로그램을 위해 브뤼셀공항에서 서울로 수많은 백신을 수송했다는 점과 초기 방역물품이 부족한 시기에도 한국전쟁에 참전한 벨기에 참전군인들을 위해 마스크 등을 수송해 왔는데, 이는 한국과 벨기에 및 아시아나항공과 브뤼셀공항의 강한 유대감을 확인시켜준 좋은 사례라고 소개했다.
 
브뤼셀공항의 Geert Aerts 화물 및 부동상 담당 책임자는 “아시아나카고의 특별한 25주년을 맞이한 것을 축하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시아항공의 이태영 화물지역 본부장도 “우리의 첫 모험은 1998년에 바로 이곳 브뤼셀공항에서 시작되었다. 콤비기 운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브뤼셀공항과의 파트너십은 지금도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 우리는 브뤼셀공항과 함께 ‘은혼식’을 맞이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영광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성공적인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브뤼셀공항은 지난 2022년 77만 6천톤의 화물을 수송한 유럽의 주요 화물 거점공항으로 70여개 항공사가 전 세계 200여개 목적지로 운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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