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TA, “플랫폼 사업자 화주 포워더 데이터 보호 장치 만들어야 ” ... 글로벌 화주폴럼서 공동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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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4.20 14:37   수정 : 2023.04.20 14:37

최근 글로벌 화주 포럼에서 FIATA는 화주포럼(GSF)과 공동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공유되는 고객들(화주 및 포워더)의 데이터에 대한 강도 높은 수준의 보안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 성명서(헌장)을 채택했다.
 
FIATA는 발송화주와 포워더가 독자적인 플랫폼 사업자를 사용할 경우 각종 정보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규칙과 규정을 만들어 보안기준을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발표한 성명 헌장은 중소 화주 및 포워더가 보호받을 수 있는 일종의 계약 조건을 명시한 초안이 포함되어 있는데, 주로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리 및 고객들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조건의 기준을 설정 안내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제 디지털 거래가 일반화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거래의 투명성을 위해서는 상호 신뢰가 확보되는 네트워크를 만드는 일이다. 그러므로 전체 물류 공급망에서 작동하는 모든 운송 행위자들은 자신들의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이 명확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결국 운송 파트너들이 자신들의 데이터로 무엇을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필요하단 것이 FIATA 및 화주들의 요구이다.
 
한편, 디지털을 수단으로 공유할 경우 공급망 이해 관계자간의 신뢰를 촉진하는 프레임워크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공동 성명서 헌장은 무역 및 물류부문에서의 플랫폼 사용자를 위한 최초의 권리 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선언을 통해서 각국 규제 기관이 이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수 있는 단초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향후 진행 상황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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