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니아오, 알리바바 계열 분할 후 IPO 추진 ... 홍콩증시 상장되면 기업가치 25조 예상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3.03.31 16:47   수정 : 2023.03.31 16:47

최근 글로벌 증권가에서 가장 큰 이슈인 중국의 알리바바(Alibaba)가 6개의 자회사로 물적 분할이 단행되는 가운데, 가장 큰 물류 부서인 Cainiao 역시 본사에서 분리된다.
 
가장 성공적인 계열사 분할도 인정받고 있는 알리바바의 지주사 전환을 통한 이번 조치로 대부분의 분할 기업들이 증시 상장을 통해 일반 주주를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물류시장에서는 물류부문인 차이니아오의 상장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알려진 것처럼, 6개의 새로운 그룹으로 재편되는 알리바바는 Cloud Intelligence Group, Taobao Tmall Business Group, Local Services Group, Global Digital Business Group, Cainiao Smart Logistics 및 Digital Media and Entertainment Group으로 구성되는데, 가장 먼저 차이니아오의 홍콩 증시 상장이 보도되고 있다.
 
Wan Lin은 새로운 Cainiao Smart Logistics Group의 CEO를 맡을 것으로 보이며, Cainiao는 중국 내 어디든지 24시간, 전 세계 어디든지 72시간 내 배송한다는 사명을 목표로 지난 몇 년 동안 다양한 항공사와 제휴하여 항공 화물 운영에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이미 중국국제금융투자사인 CICC(China International Capital Corporation)와 씨티그룹이 IPO(기업공개) 주관사로 나섰으며, 이르면 연말 IPO에 나선다는 계획이라고 매체들이 보도를 수긍하고 있다.
 
증권 시장에서는 차이냐오네트워크의 현재 기업가치를 200억 달러(약 25조 9700억원 상당)으로 평가라고 있는데, 아직 IPO 규모나 시기가 결정되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예상이 어렵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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