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기준 미국 주요 항구의 컨테이너 실적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상위 10대 항구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지난해 1월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17.9%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1월 미국 주요항구 컨테이너 취급 실적은 예상처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심지어 2월에도 “상당한 감소세”가 예상되면서, 상반기 실적 회복세는 점점 요원해지는 분위기이다.
최근 McCown 컨테이너 시장 분석기관 보고서는 미국 서부항만에서 반출된 컨테이너는 77만 5,000TEU로 전년동기비 23.5%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중 롱비치항구의 경우 32.3%가 하락한 26만 3,394 TEU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동부 및 걸프항만 주요 항구들도 수입 컨테이너 실적이 하락세를 보였는데, 12.6%가 감소한 91만 99,589 TEU 로 집계됐으며, 이중 뉴욕/뉴저지항구 물동량은 20.6%가 감소한 31만 6,010TEU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국발 수출 컨테이너 물량은 증가세를 시현, 1월 기준 상위 항구들의 전체 선적 물량은 전년동기비 11.9%가 증가한 81만 1,078 TEU로 집계됐다. 다만 이같은 증가세는 동부항만의 수출증가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서부항만 주요 항구들의 수출 컨테이너 실적은 오히려 5.2%가 감소한 30만 5,478 TEU에 그쳤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상반기 실적 회복은 어렵지만, 점진적인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시장 수요 반등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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