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선사들, 2030년까지 eBL 100% 채택” ... 디지털해운협회 9개 선사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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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2.20 14:34   수정 : 2023.02.20 14:34

글로벌 메이저 컨테이너 선사들은 해운산업 디지털화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자선하증권(electronic bill of lading;eBL)을 오는 2030년까지 완전 채택하기로 약속했다.
 
최근 디지털컨테이너해운협회(Digital Container Shipping Association;DCSA)소속 9개 선사들은 글로벌 컨테이너 무역시장에서 eBL전면채택을 위한 목표를 오는 2030년으로 정하고, 적어도 2025년까지는 eBL 채택률을 50%를 넘기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DCSA 회원 선사들은 MSC 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MSC), A.P. Moller -Maersk (Maersk), CMA CGM Group (CMA CGM), Hapag-Lloyd, Ocean Network Express (ONE), Evergreen Marine, Yang Ming, HMM, 그리고 Zim Integrated Shipping Services Ltd (ZIM) 등 9개사다.
 
특히 DCSA측은 발표문을 통해 물리적인 페이퍼 BL에서 eBL로 전환시 이해 당사자들의 직접적인 비용 절감액은 65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이는 연간 글로벌 무역 성장을 300~400억달러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상운송업체들은 연간 약 4,500만건 이상의 선하증권을 발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이중 1,2%만이 전자형태의 eBL로 발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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