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주요 공항근로자 17일 하루 파업 ... FRA 등 종일 대규모 운영 중단 사태 우려

  • 카고프레스
  • 입력 2023.02.17 13:10
  • 수정 2023.02.17 13:16

독일 주요 공항근로자 17일 하루 파업 ... FRA 등 종일 대규모 운영 중단 사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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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2.17 13:10   수정 : 2023.02.17 13:16

독일 주요 거점 공항에서 일하는 노조 참여 근로자들이 오늘 (17일) 하루 종일 급여 인상을 이슈로 하는 파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항 및 항공사의 운영이 전면 중단 위기에 처하고 있다.
 
독일 최대 노조인 Ver.di가 주도하는 이번 파업은 Frankfurt(마인)공항은 비롯해서, Munich Stuttgart, Hamburg, Dortmund, Hannover와 Bremen 공항등 7곳이다.
 
이번 파업에는 공항에서 일하는 공공부문 근로자 및 지상조업사 근로자 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화물 시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FRA Port 측은 “공항운영이 사실상 하루 종일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뮌헨공항의 경우 항공사들의 대규모 운항중단도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더 큰 문제는 메이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항공의 운항 취소 및 지연인데, 이미 LH의 경우 지난 수요일 IT 시스템 교체 때문에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이번 파업으로 인해 독일 국내선 및 국제선에서 약 2,340여편의 항공편이 취소될 것이라고 관련 단체가 예상했다.

이미 뭰헨공항당국은 파업 당일인 17일 모든 여객기 운항편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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