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정부는 최근 지역내 무역 허브국가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방글라데시 수출 항공화물을 인도 델리공항에서 환적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시작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도 중앙세관의 역할을 하고 있는 소비세 주무관청인 CBEC는 오는 2월 15일부터 방글라데시 환적화물을 처리하기 위해 델리공항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콜카타 항공화물 단지만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방글라데시 수출화물기업들은 항공편 부족과 연결망 미흡 등으로 고민을 해왔지만, 이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이제 수출용 밀퍠 컨테이너가 실린 트럭은 인도-방글라데시의 육로 국경 관세청이 있는 LCS Petrapole를 떠나 콜카타로 진입 한 후 화주들이 원하는 제 3국으로 운송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지 관계자는 “델리공항의 항공화물 단지는 주요 항공화물 허브로 더욱 성장할 것이다. 이번 개선된 조치로 연결성이 강화되어 방글라데시의 수출산업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항공화물 공급이 늘면서, 방글라데시 수출기업들은 더 많은 선택과 비용절감의 이중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었으며 , 델리공항에 상주하고 있는 DHL 등 특송 및 전자상거레 전문 물류기업들의 지원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다카공항은 월간 약 250편의 항공편이 운항하면서 1만 5,000톤의 가몬트 수요가 처리되는데 그동안 공급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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