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국 경제 분석기관이 발표한 2022년 중국 경제 및 지방(성) GDP 통계가 발표되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본토 31개 성, 직할시 자치구별로 GDP 및 경제 지표를 발표했는데, 진나해 중국은 전국적으로 경제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역마다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이들 지방정부들은 2023년 GDP 성장 목표도 발표했는데, 코로나19 제한이 해제된 이후 광범위한 낙관론을 시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2년 지방 GDP 통계>.
지난해 중국 전체 GDP는 121조 위안(RMB)으로 전년대비 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중 지방 정부별로 격차를 보인 2022년 GDP 성장률을 보면, 가장 높은 성장률은 전년대비 4.7% 성장을 보인 푸첸성(Fujian) - (RMB 5조 3천억; USD 7,781억)과 장시성(Jiangxi) - (RMB 3조2천억; USD 4,758억)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성장률은 이들 2개 지방정부는 지린성(Jilin)가 상하이시(Shanghai)로 집계됐는데, 각각 (-)1.9%와 (-)0.2%의 감소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들 2곳은 모두 지난해 엄격한 통제조치로 봉쇄를 당해 제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곳이다.
다만 이들 모두 지난해 하반기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상하이의 경우만 해도 상반기중 (-)5.7%가 감소했지만 3분기 (-)1.4%로 감소세가 줄었으며, 지린성 역시 1분기 (-)7.9%에서 3분기를 지나면서 (-)1.6% 수준으로 간극을 좁혔다.
이와 함께 명목 GDP 기준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광동성으로 1.9%가 증가한 12조 9천억 위안(1조 9천억 달러 상당)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는 장쑤성(Jiangsu)으로 전년대비 2.8%가 증가한 12조 3천억 위엔으로 나타났다. 단일 도시로는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하이가 가장 큰 GDP를 기록한 도시이며, 베이징은 4조 2천억 위엔, 선전이 3조 2천억 위엔 등이다.
특이점으로는 충칭이 광저우를 제치고 GDP 기준 중국에서 4번째로 큰 도시도 부상했다. 충칭의 경우 총 GDP는 2조 9,100억 위엔으로 나타났고 광저우는 2조 8,800억 위엔이었다.
한편 아직 중앙정부의 2023년 GDP 정책목표치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번 통계 발표와 함게 각 지방정부는 전년대비 5% 이상의 목표치를 설정하기도 했다. 5% 미만 목표치는 베이징(4.5%)와 텐진(4%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점은 주요 서방 경제 분석기관 및 세계교역기구들의 올해 중국 성장 전망치를 종전 4.4%에서 5.2%로 상향조정했다는 점이다.
** 카고프레스 3월호에 지방별 세부 내역 게재 예정입니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NEWS - 최신 주요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