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A, “2022년 CTK 전년대비 8% 감소” 화물실적 보고서 12월은 15.3%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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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2.07 14:18   수정 : 2023.02.07 14:18

글로벌 항공사들의 지난해 항공화물 운송 실적이 발표됐다.
 
최근 IATA는 지난해 화물실적이 10개월 연속 하락세스를 기록했으며, 수치로는 12월이 전년동기비 15.3%, 그리고 1년 기준으론 전년대비 8%의 물량(cargo tonne km;CTK) 감소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같은 수치는 코로나19 이전 2019년과 비교해서도 1.6%가 줄어든 것이다.
 
공급의 경우 사용가능한 용량을 기준으로 2.2% 감소를 기록, 전체 L/F 역시 2021년 47.2%에서 7.3%포인트 줄어들었다.
 
2023년 전망에 대해서도 IATA는 경제냉각기에 접어들면서 인플레이션을 줄이기 위한 각국의 조치로 인해 항공화물은 2019년대비 (-)5.6%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항공화물 시장 수요의 선행지표롤 사용되고 있는 글로벌 신규 수출주문을 보면, 지난해 10월 이후 비슷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데, 메이저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독일과 일본 및 미국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타 지역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엇갈린 신호가 있다고 담당자는 지적했다.
 
실제로 글롭벌 상품무역 동향을 보면, 지난해 11월 1.5%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10월 3.4% 감소에 비해서는 감소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동시에 생산자 물가 상승률도 지난해 10월 12.7%로 낮아져 지난해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관계자는 지적했다.
 
한편 IATA는 수요 물동향 감소에도 불구하고 항공화물 운임이 즉각적으로 낮아질 것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 “화물운임에 영향을 미치려면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여전히 2019년 펜데믹 이전과 비교해서 글로벌 평균운임은 훨씬 높게 유지될 것이며, 항공사 수익성도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이다.”라고 관계자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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