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ditors, 201만 달러 배상 청구 직면 ...iRobot, “사이버공격 후 사업 연속성 구현 못해”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3.02.03 10:57   수정 : 2023.02.03 10:59

최근 주요 외신들은 글로벌 포워더중 하나인 Expeditors가 지난 15년간 고정거래 고객인 iRobot으로부터 210만 달러에 달하는 배상 청구 소송이 직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지난해 사이버 공격으로 Expeditors가 글로벌 운영체제를 아무런 백업 계획 없이 종료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고객인 iRobot은 제품의 배송이 중단되면서 상당 비용과 손실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iRobot측은 “Expeditors의 부주의로 시스템이 공격에 노출시켰으며 그럼에도 고객인 iRobot에게 관련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 즉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계획이 부족했으며 이를 구현하지도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peditors는 계약에 따라서, iRobot의 주문이 발생하면 24시간 이내 신제품을 픽업부터 보관 및 배송의 의무가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인 셈이다.
 
이에 따라 iRobot은 그동안 Expeditors애 의존해 진행했던 모든 서비스가 운영체제의 급작스러운 종료로 완전히 중단, 운송중인 상품이 이동을 멈췄으며, 고객들의 주문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iRobot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한편 Expeditors는 이같은 소송에 배샹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일시적 서비스 중단에 따른 피해금액은 이미 부담했다고 맞서고 있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