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생산 마지막 747기종 8F Atlas에 인도 ... K+N 계열 Apex가 임차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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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2.01 15:54   수정 : 2023.02.01 16:09

1일 보잉사가 마지막으로 생산한 747기종인 747-8F가 Atlas Air에 인도됐다.
 
해당 항공기는 Atlas Air와 장기 임대차 계약 맺은 글로벌 포워더인 Kuehne+Nagel와 계열사인 Apex Logistics International을 위해 비행될 것이다.(사진)
 
보잉의 생산공장이 있는 에버렛에서 열린 인도식이 일반에 공개되었으며, 지난 반세기 보잉사가 생산한 1,574대의 747기종은 마지막으로‘Empower.’라는 이름의 747-8F 화물기를 출고하면서, 역사적인 막을 내리게 된 것이다.
 
특히 마지막 생산기종이 화물기라는 점도 의미가 있는데, 사실 보잉사는 지난 1967년 처음으로 광동체(wide-body)기종을 생산하면서 화물기를 염두에 두고 개발 생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여객기를 주력으로 설계와 생산을 한 후 화물기를 추가 생산하는 방식과는 다른 개념이었다.
 
이에 따라 747기종은 하늘의 여왕(Queen of the Skies)라는 별명으로 그동안 글로벌 여객 및 화물기 시장을 주도해왔지만 이제 이번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생산은 없다. 그러나 747기종이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졌지만, 여전히 수많은 747기종 여객기 및 화물기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하늘을 지배할 것이다.
 
한편, Boeing 747은 미국의 Boeing Commercial Airplanes에서 설계 및 제조한 대형 장거리 광동체 여객기로 종종 '점보 제트기'라는 이름으로 불리였다.
 
최초의 747은 '인크레더블'이라고 이름으로 생산됐고, 그 이후로 1,500대가 넘는 비행기가 여러 버전으로 제작되었다.
 
이후 2005년 11월, 보잉은 747-8 인터컨티넨탈 여객기와 747-8 화물기로 구성된 747-8 제품군을 출시했고, 747-8 화물기는 2010년 2월 8일 첫 비행을 시작했다. 이는 기존 747-400 화물기보다 5.6m 더 길고, 이전 모델에 비해 16% 더 많은 수익 화물 볼륨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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