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머스크 MSC 혜어진다” ... 2M 해체 공식 발표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3.01.26 13:31   수정 : 2023.01.26 13:31

글로벌 컨테이너 선박 동맹인 2M이 해체 수순에 돌입했다.
 
최근 글로벌 선사 양대산맥인 Maersk와 MSC는 오는 2025년 1월부터 동맹을 종료하기로 합의하고, 각 선사가 개별적인 시장 전략을 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고객들의 편의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2025년 종료시점까지 네트워크 공동운영 중단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공표했다.
 
이번 동맹 해체 결정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 기간중 양 선사들의 시장 전략이 크게 갈렸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신조와 용선을 통한 발 빠른 공급확대를 선호한 MSC와 달리 머스크는 시장 선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보다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특히 머스크의 물류기업 수직적 통합을 통한 글로벌 통합물류사업자로의 변신(?) 전략은 MSC와는 사뭇 다른 것이었다는 분석이다.
 
이번 2M의 해체는 단순히 선사간의 협력이 깨진 것 이상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글로벌 컨테이너 시장에 적지않은 후폭풍과 시장 환경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카고프레스 2월호 추가 분석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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