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남부-홍콩 연결 구간 공급망 여전히 “답답”... SEA & AIR 파일럿 프로그램도 차질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3.01.17 17:53   수정 : 2023.01.17 17:54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완화되었지만, 홍콩과 연결되는 중국 남부지역과 공급망은 여전히 답답한 모습이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홍콩과 중국 본토와 연결 구간에서 활동중인 포워더들은 중국 – 홍콩 국경간 공급망 운영이 확진자 증가 및 설 연휴로 인해 이전보다 더욱 어려워 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제로 코로나 시절 육로 운송이 막히자 심천 지역 공장에서 출하된 물건들을 피더 선박을 통해 홍콩으로 이동 후 항공(CX)을 통해 국제선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SEA& AIR 서비스를 새롭게 개발했던 업체들은 확진자가 늘고 공장들이 조기에 문을 닫으면서 컨테이너 피더 서비스 수요가 줄면서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지 포워더들은 “트럭운송이 운전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음성 테스트 요구가 여전하고, 픽업이 이루어지는 공장이 코로나19 발발이 없는 지역 코드를 부여받아야만 화물 이동이 자유롭다. 결국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지만,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신속한 상품 이동이 제약을 받으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마나 신속성이 요구되는 항공화물을 이용할 경우에는, 선전지역(Qianhai hub)에 있는 보세창고까지 중국 트럭운전자가 운행하고, 보세창고 입고 후 홍콩 트럭운전자가 다시 공항으로 화물을 이동시키는 방법이 현재 가장 유용한 이동방식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일부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중인 SEA & AIR방식(트럭이 육상이 아닌 피더선박을 이용해 이동)도 차질을 빚고 있지만 공항까지 직접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나름 차선의 대응책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 동관에 건설된 ”Hong Kong International (HKIA) Logistics Park“에서는 ULD 활용 및 X-ray 검사가 가능하다. 항공기 탑재 준비를 마친 상태로 ULD를 HKIA 근처 동관의 해상 포트에서 피더선박을 이용해 공항까지 직접 이동이 가능하다. 지난해 중국 국경과 홍콩간 트럭 이동이 제한될 대 유용하게 사용한 방법이다.”라고 설명하면서, 다만, 이 역시 공장 생산라인 문제로 최근 수요가 줄고 있다고 전했다.
 
>>> 벨기에 첼린지항공, 투르키예 첫 화물항공편 운항 ... 25일부터 리에주 – 이스탄불 구간
벨기에 국적의 Challenge Airline이 오는 25일 투르키예 이스탄불 공항에 첫 항공편 운항을 시작한다.
 
최근 첼린지항공은 2023년 첫 화물기 운항편으로 벨기에 리에주를 출발해 투르키에 이스탄불 공항으로 가는 첫 번째 화물기 운항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화물기에는 의류와 직물은 물론 자동차 부품 등 양국간 주요 수출품을 싣고 이동, 우럽 전역과 미국 및 극동지역을 연결하는 Challenge Group의 첫 번째 정기편 화물기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에 따라 Challenge Airline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주 2회의 B747F를 운항, 총 240톤의 화물 공급을 해당 노선에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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