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공화물 수요가 해가 바뀐 첫 주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연중 주간 단위 시장 수요와 운임을 분석하는 WorldACD의 1주차(1월8일까지) Market Data는 연말 휴가 시즌 이후에도 여전히 회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연초 시장 수요는 전년동기비 4% 상승세로 출발한 것과는 분명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정황으로 볼 때에는 안정적인 수요 흐름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장의 수요 회복 없이 수요 약화세가 1분기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운임 구조를 쉽사리 무너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 지난해 연말 마지막 주와 비교해서 항공화물 시장 평균 운임은 1% 증가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연초 같은 기준에서는 (-)5% 운임 감소를 보인 것과 비교되고 있다.
또한 52주차 및 새로운 1주차를 합쳐 이전 2주간의 변동폭을 살펴보면 , 50주와 51주톤 수를 합친 것보다 (-)27%의 감소세를 기록했음, 같은 기간 공급량도 (-)5%가 줄어들었다. 물론 운임도 (-)3% 감소한 것으로 WorldACD의 주간 4만 건 이상의 거래 내역은 보여주고 있다.
한 분석가는 “일반적으로 연중 이맘때 나타나는 일반적인 시장의 모습이다. 중국 춘절을 반영하면 더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한편, 1주차 기준 글로벌 시장 운임허용중량은 저년동기비 (-)21% 감소했고, 공급은 1% 낮아진 것으로 집계되었다. 북미 출발 수요는 (-)29% 하락을, 아시아태평양 시장 출발 수요도 (-)26% 감소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보다는 낮은 수준을 보여주었으며, 유럽 수출시장은 (-)18%, 중동 및 남아시아가 (-)12%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평균 운임은 kg당 3.08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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