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공화물 관련 협회인 TIACA는 2023년 항공화물 시장 경기에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일부 긍정적인 변수에 대한 기대감을 함께 표명했다.
최근 TIACA 뉴스레터는 내년도에도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및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문제와 항공사 및 공항, 물류기업들의 고용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올해부터 시작된 선진국 수입시장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면서 수요 위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IACA측은 올해 시장 환경은 일시적이고,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이 통제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럴 경우 미국을 중심으로 진행중인 금리인상 정책도 인하 방향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는 희망을 피력, 시장 환경 변화를 예상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장 구조적 관점에서 2023년 하반기부터는 올해 보다 수요가 더 증가할 것이며 미주와 유럽의 재고 수준도 높은 지출로 인해 점점 낮아질 것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요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중국의 코로나19 정책 전환으로 인해 당장 혼란이 불가피 하지만, 중국의 생산능력이 급증하는 과정에서 수요도 집중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
결론적으로 TIACA는 글로벌 경제는 교역을 포함해 2023년 상반기까지는 올해의 상황과 변수가 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후 항공화물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해소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봤다.
이밖에 화물기 인도 확대와 벨리공급 회복으로 인한 공급 스페이스의 증가 및 전자상거래 수요의 지속적인 확대 역시 내년도 항공화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해볼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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