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정부, 항공부문 코로나19 규제 모두 해제 추진 ... 캐세이퍼시픽 환영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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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2.14 15:13   수정 : 2022.12.14 15:13

최근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 (제한적)해제 조치와 맞물려, 홍콩정부도 기존의 항공운항과 관련된 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있다.
 
이에 홍콩의 대표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은 최근 일련의 조치가 항공산업을 활성화하고 무엇보다도 공 화물 허브로서의 홍콩의 연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보였다.
 
특히 항공기 운항 승무원에 대한 규제는 물론 홍콩 방문 여행객에 대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입국자의 격리를 통한 제한조치, 즉 엠버코드를 14일부터 제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서, 보다 많은 여행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요 부진에 불구하고 캐세이퍼시픽과 HK 익스프레스 등은 이미 4분기에 들어서면서 약 3,000편의 여객 운항 구간을 추가한 바 있으며, 오는 2023년에는 더 많은 목적지로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2022년 말까지 팬데믹 이전 여객기 수용 능력 수준의 최대 1/3을 운영한다는 목표가 이번 조치로 순조롭게 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24년 말까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을 최종 목표로 오는 2023년 말까지 팬데믹 이전 여객기 용량의 약 70%를 운항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2월 13일 홍콩정부는 홍콩 도착에 대한 모든 제한을 해제하고 12월 14일부터 음성 판정을 받은 여행자에 대해 이전에 시행했던 이른바 '0+3' 제도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도시에 도착하는 사람들이 이전에 특정 시설에 들어가는 것을 제한했던 건강 앱의 "황색 코드"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다만, 입국 여행객들은 홍콩 체류 3일째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5일후에는 신속 항원검사(RAT)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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