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전 세계 교역량 32조 달러 추정 ... U.N. 무역 통계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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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2.14 14:51   수정 : 2022.12.14 14:51

최근 U.N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3년 글로벌 무역 환경이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둔화가 예상된다고 발표하면서, 올 2022년 글로벌 무역시장의 가치 규모는 32조 달러 수준으로 기록적인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추종했다.
 
이같는 수치는 유엔무역개발윈원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공개된 것으로, 전년동기비 약 12%가 증가한 수준으로 최종적으로는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는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특히 올 상당한 무역 성장이 예상되는 이유는 주로 에너지 제품의 무역 가치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상품 무역은 전년대비 약 10%가 증가한 25조 달러 수준이고, 서비스 무역은 15%가 증가한 약 7조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오는 2023년에는 지정학적 갈등과 마찰, 경제 성장의 둔화, 그리고 상품 가격상승 및 기록적 수준의 글로벌 부채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의 조정기를 거치면서 세계 무역은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 탄력적인 수요로 인해 글로벌 수요는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경제성장 둔화 및 인플레이션 우려 등은 잔존해 있기 때문에, 국제간 상거래를 위축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여전히 경제 전망은 다방면에서 불확실하지만, 그럼에도 결국 내년에는 부정적 요소가 긍정적 요소를 능가할 것은 확실하다고 보고서는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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