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본토 구간 트럭 운송 코로나19 제한 해제 ... 국경간 운송 허용으로 시간 비용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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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2.13 14:27   수정 : 2022.12.13 14:27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에 힘입어 마침내 홍콩과 중국 본토를 운행하는 트럭운송이 제한없이 가능해졌다.
 
최근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홍콩에서 출발한 트럭운전자들이 곧장 광동성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그동안 코로나19 제한조치로 인해 지연과 비용부담이 늘었던 포워더들이 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욱이 이번 조치에는 국경을 넘나드는 일일 트럭수 제한 및 할당량 규정도 폐지되면서 숨통이 트인 것으로 시장은 받아드리고 있다.
 
이전에는 트럭운전자들은 당국이 지정한 검문소를 반드시 통과해야만 했으며, 컨테이너 픽업 및 하역을 위한 비용이 증가했고, 운송시간도 20시간 이상이 늘어나면서 사실상 정상적인 운송이 불가능했었다. 특히 지난 3월 제한조치로 해당 국경간 운송 트럭운전자 숫자도 90% 이상 줄어들기도 했다고 매체들은 전하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아직 완벽한 복원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라고 불만을 표시했는데, 트럭이 국경을 통과해 공장으로 직접 이동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사전에 픽업 및 배송지점을 등록해야만 하기 때문에 과거와 동일한 프로세스를 기대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편, 중국 정부는 최근들어 잇달라 제로 코로나 완화 및 일부 폐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데, 국내 여행시 코로나 진단키트 테스트 종료와 해상운송 승무원들의 격리 및 이동제한 변경 및 고속도로 검문소에서의 운전자들에 대한 PCR테스트 폐기 등이 대표적인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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