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 Yamato와 협력 화물기 서비스 재개 .... 자회사 Spring Air 통해 화물기 운항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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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2.13 14:10   수정 : 2022.12.13 14:10

 
일본의 화물 트럭 운전자 부족에 심화되고, 관련 법규 제한으로 일본내 택배 운송이 제약을 받자, 일본 물류기업인 Yamato가 일본항공(JAL)과 협력해 화물전용기를 시장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24년 4월에 발효되는 일본의 새로운 법률이 트럭 운전사와 배달원의 초과 근무 시간을 1년에 960시간으로 제한함에 따라서, 현재는 물론 향후 트럭운전자가 부족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이를 항공화물 운송으로 커버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일본의 물류운송기업인 Yamato Transport는 일본 항공과 협력하여 개조 화물기를 운항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2024년 초까지 A321화물기 3대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도입된 화물기를 일본항공에 제공하고, 일본항공은 자회사이며 LCC인 Spring Air를 통해 화물기 운항을 맡기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일본 국내 4개 노선에서 하루 21편의 화물기를 운항하겠다는 것이 Yamato의 계획이다.
 
한편, 일본항공(JA)은 화물기를 운항하던 글로벌 화물 및 여객항공사였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0년부터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화물서비스 부문을 포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자회사를 통한 것이기는 해도 화물기를 운용하는 방식으로 화물시장에 재 진입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번 모델은 과거 Lufthansa Cargo가 A321로 개조한 화물기를 Lufthansa Group의 자회사 여객 항공사인 CityLine에게 운항과 운영을 아웃소싱한 방식을 채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화물기 운항과 운영에 관여하면서 화물시장에 재 진출 여부를 모색할 수도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추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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