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의 자본시장 전문 미디어인 thebell news는 최근 투자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소시어스가 에어인천 인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thebell news 온라인 기사에 따르면, 소시어스는 에어인천 지분가치를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이중 소시어스가 51%인 약 750억원에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thebell news는 이미 소시어스측과 에어인천 대주주간의 주식매매계약(SPA)가 체결됐으며, 공정위 기업결합승인심사 등 막바지 절차만 남겨두고 있어 연내 경영권 인수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인수소식에 대해 아직 에어인천측은 공식적인 발표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인수 사실에 대해서도 부인하지 않았다.
한편, 항공화물 시장에서는 이번 에어인천 인수 소식에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는데, 이는 그동안 에어인천에 대해서 수많은 인수 소문이 떠돌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전에 에어인천 인수의사를 타진했던 업계 관계자는 “솔직히 이번에는 매각이 성사되길 기대한다. 새로운 인수자가 투자를 통해 기단 확충과 네트워크 확대로 항공화물 시장에 새로운 공급 옵션이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최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진행되는 가운데, 항공화물 시장에서의 독과점 우려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항공화물 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의 성장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다만 일부에서는 항공화물 유관 업체 및 기관의 인수가 아닌 사모펀드에 의한 인수에 대해 이른바 ‘먹튀’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서모펀드의 운용 목적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인만큼 기업 성장후 다른 기업에 되파는 일은 당연한 것일 수 있다”며 “새로운 주인이 투자 확대를 통한 에어인천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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