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트남 최초의 항공화물 전용사로 출범이 예상됐던 IPP에어카고가 모 회사(Imex Pan Pacific Group)의 사업 철수 결정으로 인해 항공사 설립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현지 매체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IPP는 지난 달 이사회를 거쳐 화물전용항공사 출범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경기가 위축, 수요 부진 및 시장 불학실성이 확산되면서, 현 시점에서의 항공사 출범은 무의미 하다는 내부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화물항공사 출범을 위해 1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경영진 및 투자자 내부 문제가 겹치면서 전격적으로 설립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한편 IPP에어카고는 이미 지난 8월 보잉 737-800 개조화물기 주문을 발표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14대의 화물기를 도입할 것이라는 발표와 베트남 교통부에 항공운항증명을 신청하는 등 항공사 설립이 구체적으로 진행된 바 있어, 9월 취항이 예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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