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공화물 성수기 징후 안 보여: ... WordACD, 수요 하락 안정세 전환에 만족해야

  • 카고프레스
  • 입력 2022.11.01 17:52
  • 수정 2022.11.01 17:52

“글로벌 항공화물 성수기 징후 안 보여: ... WordACD, 수요 하락 안정세 전환에 만족해야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2.11.01 17:52   수정 : 2022.11.01 17:52

항공화물 수요 위축이 이어지면서 운임 역시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은 지난 10월초 급격한 하락 이후 최근 2주동안은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분석기관인 WorldACD는 성수기에 진입한 항공화물 시장이 11월에 접어들면서도 여전히 성수기의 징후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
 
실제 분석한 데이터를 보면, 42주차(10월 17일~23일) 기간중 전 세계적으로 항공화물 시장은 운임허용중량 기준 (-)1%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주 (+)3%로 회복세를 보인 후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10월 전체를 기준으로 전년동기비 (-)8%가 감소한 것을 감안할 때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WorldACD는 41주 및 42주를 기준으로 2주간의 톤수를 비교해 볼 때, 이전 39주 및 40주 보다는 (-)2% 줄었지만 전 세계 평균 운임은 공급이 큰 폭의 상승이 없는 상황을 반영하듯 안정적이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2주간 동안 아웃바운드 시장은 아태지역(+2% 증가)을 제외하고는 출발지 톤수가 약간의 감소세를 보였는데,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는 못했지만 중국 국경절 휴일과 홍콩의 코로나 제한 조치 해제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분석했다.
 
노선별로는 북미-유럽 구간이 양 방향으로 (-)4% 감소세를 보였고, 아시아발 북미 +3%, 유럽행이 +2% 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유럽-아프리카 구간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8%를 기록했다.
 
다만 주목할 점은 주요 출발지 평균 시장 운임이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대부분 균일한 가격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북미발 아시아행으로 운임이 7% 상승했고, 아태지역내 노선은 급격한 하락세인 (-)10%를 보이는 등 운임 시장 불안은 여전한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전체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은 2주간 수요톤수의 변동폭이 전년동기비 (-)16%나 하락했다는 점에서 성수기의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기간중 전체 공급은 4% 증가했기 때문에 운임도 하락 압박을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