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철도노조 협상안 거부 사례 또 나와 ... BMWED이어 이번에 BRS도 투표 부결

  • 카고프레스
  • 입력 2022.10.27 11:50
  • 수정 2022.10.27 11:50

미 철도노조 협상안 거부 사례 또 나와 ... BMWED이어 이번에 BRS도 투표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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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0.27 11:50   수정 : 2022.10.27 11:50

미국 철도 노조가 사측의 협상안을 두고 노조원 최종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최근 철도 노조원 투표가 부결되는 두 번째 노조가 나타났다.
 
미 철도노조중 하나인, BRS(Brotherhood of Railroad Signalmen)이 노조원 투표에서 연봉 24% 인상 및 5,000달러 보너스가 포함된 5년 고용계약안에 대해 노조원 61%가 반대표를 던졌다.
 
 
이는 지난번 미 최대 철도노조중 하나인 Brotherhood of Maintenance of Way Employes Division(BMWED)가 노조 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2번째 사례이다.
 
12개에 달하는 미 철도노조중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6개 노조는 찬성표를 던졌지만, 여전히 나머지 노조들은 협상안을 받으드릴 것인지를 두고 투표 일정을 진행중이다. 주목할 점은 아직 미 최대 철도노조 2곳의 투표결과가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11월 19일 이전에여 결론이 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철도 운송 시장에서는 다음 달 파업 가능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당장 파업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지만 노조원들이 협상안을 계속 거부할 경우 미 중간 선거 이후 대대적인 파업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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