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화물 시장에 주요 수요 및 운임 지표를 보여주는 거의 모든 지수가 10월 초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보고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10일 기준 주요 항공교역로에서 TAC(운임)지수는 전주 대비 6.3% 하락했으며, 전년동기비는 27.7%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Freightos Air Index(FAX) 역시 지난주(3일) 10%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번 주에는 전년동기비 13.4%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TAC 지수 분석 플랫폼인 Xeneta는 9%의 운임 하락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이 처음으로 지난 2021년 수준 아래로 내려갔다고 보고했다.
일부에서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로 운임 하락은 일반적이라고 분석하고 있지만, 아시아-유럽 구간은 1월보다 무려 19%가 더 낮고, 중국-유럽은 20%, 그리고 중국-미국은 42.3%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고 Xeneta는 발표했다. 항공화물 수요 및 공급을 바탕으로 L/F롤 발표하는 CLIVE 역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다양한 변수로 인해 올해 남은 기간 항공화물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여전히 확신할 수는 없지만, 거시경제관점에서 수요 회복의 조짐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도 다른 항공화물 시장 분석업체인 WorldACD도 10월 9일 기준 40주차 항공화물 시장 분석 요약표를 발표했다.
WorldACD는 최근 5주간의 항공화물 시장 동향을 분석 발표하는데, 10월 9일 기준 전 세계 항공화물 수요가 게속 하락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분석가는 “40주차(10월 3일~9일)만 보면 주간 35만건의 항공화물 거래 데이터는 전주 대비(-)9% 감소했으며, 이전 2주간 데이터로는 볼륨이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를 제외하고 모든 주요 출발지 볼륨은 (-)7% 수준으로 감소세를 보였고, 특히 아태지역의 물량은 북미와 유럽행 모두 (-)5%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동일 데이터를 기준으로 전년동기비 등락을 보면, 2021년 40주차보다 (-)14%가 줄었으며, 아태지역 시장은 전년동기비 (-)22%가 낮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NEWS - 최신 주요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