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 운임 여전히 펜데믹 이전 보다 높아” ... 사라진 성수기 불구 상당기간 고운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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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0.13 14:22   수정 : 2022.10.13 14:22

최근 발틱 거래소는 뉴스레터를 통해서 이른바 ‘조용한’ 성수기로 인해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단기간에 운임이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몇 개월 동안 운임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추가 하락도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여전히 코로나19 이전보다는 상회하는 운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분석가들은 “물론 공급망 시스템상에서의 더 많은 재고와 유동성이 확인되고 있으며, 금리인상 등 선진국의 경제 정책 등의 방향에 여전히 오리무중이기 때문에 확실한 성수기나 운임 고점이 오기는 힘들겠지만, 시장 구조적으로 운임이 코로나 이전으로 내려갈 확률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주요 글로벌 화주들의 핵심 수요가 줄어들 수는 있지만, 교역 시장이 급변할 수 있다는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일정부분의 공급망 네크워크의 균형을 회복시켜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화물량이 뒷받침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동시에 여전히 항공화물 공급은 벨리 회복 속도에 따라 균형이 맞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한 관계자는 “역설적이게도, FedEx 등 인티그레이터들이 예상에 못미치는 매출 하락으로 구조 조정과 화물공급 확장 계획을 포기했다. 여타 경쟁업체들도 결국 항공기 투입량을 줄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거시적 관점에서의 항공화물 공급은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도 말할수 있는 시점이다.”라고 분석했다.
 
수요적 측면에 대해서도 올해는 10월에 접어들어서도 여전히 조용한 성수기를 보이고 있지만, 그 시간만큼 재고 수준은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늦은 성수기를 초래할 만큼 충분히 (재고)가 낮아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결론적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지배하고 변동성이 큰 현 경제 및 공급망 시장 상황으로 인해 단기간 시장 흐름을 단언하기에는 아직은 이른 시점이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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