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도 항공화물 운임은 하락세 이어져 ... CLIVE 전년동기비 9% 하락

  • 카고프레스
  • 입력 2022.10.07 11:12
  • 수정 2022.10.07 11:12

9월에도 항공화물 운임은 하락세 이어져 ... CLIVE 전년동기비 9%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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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0.07 11:12   수정 : 2022.10.07 11:12

전 세계적으로 항공화물 시장 수요는 줄고 공급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증가세를 보이면서 당연히 항공화물 시장 운임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분석업체인 CLIVE Data Services는 지난 9월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은 전년동기비 (-)9%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발표했다.
 
주목할 점은 지난 8월 시장운임이 하락세를 멈춘 것으로 두고 전문가들은 큰 폭은 아니어도 성수기 영향을 받는 9월 이후 운임 상승을 예상했지만 그같은 전망은 뒤집어졌고 앞으로도 수요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더욱이 해상운송시장이 최근 공급 혼란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수준으로 돌아섬에 따라서, 펜데믹 기간중 운송 지연과 고운임을 피해 항공화물 시장으로 넘어온(modal shieft)수요가 다시 해운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사실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은 연초부터 하락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다만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으며, 9월 성수기부터는 다시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했던 시장과 전문가들의 예측이 빗나간 것이다.
 
다만 많은 항공화물 시장 전문가들은 여전히 해상운송 시장의 변동성과는 무관하게 앞으로의 항공화물 시장은 공급이 얼마나 늘어날 것인지에 따라 운임 수준이 결정될 확률이 대단히 높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다.
 
특히 각국이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이른바 코비드 제한 조치를 앞다퉈 해제하면서 최근 경기 침체 우려와 무관하게 개인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급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벨리공급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CLIVE는 지난 9월 글로벌 항공화물 공급은 전년동기비 5% 회복되었고, 이는 2019년 수준보다는 여전히 7% 낮은 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발표했다. L/F 역시 전년동기비 7% 포인트가 하락한 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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