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선사 MSC도 자체 브랜드 화물 항공사 출범 ... Atlas Air와 777-200F 서비스

  • 카고프레스
  • 입력 2022.09.27 14:53
  • 수정 2022.09.27 14:53

글로벌 선사 MSC도 자체 브랜드 화물 항공사 출범 ... Atlas Air와 777-200F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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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9.27 14:53   수정 : 2022.09.27 14:53

글로벌 선사들의 항공사 설립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마침내 글로벌 대형 선사중 하나인 MSC(Mediterranean Shipping Co)도 화물 항공사 출범을 구체화했다..
 
최근 MSC는 자신들의 해상운송 서비스 보완을 위해서 4대의 777-200화물전용기를 도입, 자체 브랜드를 가진 화물 항공사인 MSC Air Cargo를 출범시켰다고 발표했다.
 
본격적인 운항서비스는 777-200F 1호기가 도입되는 2023년 초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MSC측은 이를 위해 Atlas Air와 화물기 임대에 더해 승무원 및 비행운행 계획 및 유지 보수를 포함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Atlas Air측은 지난 1월 보잉으로부터 주문한 4대의 777-200F를 MSC Air Cargo에 할당하고 4분기중 1호기가 도입되면 내년부터 상업적 운항을 시작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도입 화물기 4대는 연내 모두 인도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MSC는 Emirates SkyCargo 및 DHL에서 화물 임원을 역임하고, 가장 최근 델타항공의 화물부문 전무이사를 역임했던 Jannie Davel를 영입해 항공화물 경영진을 구축했다.
 
MSC 최고 경영자인 Soren Toft 대표 역시 “이번 항공화물 항공사 설립을 통해 항공운송에 진출한 이유는 컨테이너 운송이라는 우리의 핵심 사업을 보완하는 방식의 항공화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함”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MSC는 지난 1월 독일의 루프트한자와 조인트 벤처를 통해 이탈리아 국경 항공사인 ITA Airways 입찰에 참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항공사 진출이 무산되는 듯 싶었다.
 
아울러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MSC의 항공사 설립을 예상된 수순으로 읽고 있으며, 이미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의 항공화물 전용항공사 진출은 구체화 본격화된 상황이다.
 
실제로 머스크는 767-300화물기를 도입해 머스크에어카고를 설립 미국노선 서비스에 나서고 있으며, 프랑스 선사인 CMA CGM 역시 지난해 A330화물기를 통해 화물항공사를 설립한 바 있다.
 
이밖에 에전부터 계열사를 통해 항공화물 항공사를 운영해온 선사로는 EVA Air를 소유하고 있는 대만 국적의 Evergreen과 Nippon Cargo Airlines의 모회사인 일본계 NYK Line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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