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큰 무역로중 하나인 아시아-북미 구간 현물운임이 주간 기준 두자리수 하락세를 보이면서, 해상 컨테이너 운송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16일 기준으로 발표된 Freightos Baltic Index (FBX)는 아시아 –북미 서안 기준 40ft 운임은 10%가 하락한 4,314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동기비 80%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또한 이는 연초 대비 거의 75% 이상 k=하락한 것으로 2020년 5월 이후 최저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부항만으로 향하는 컨테이너의 상당수가 동부해안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아시아-미 동안 운임지수는 현상 유지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동부해안으로의 컨 운임은 올 초 기준 50%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고, 2021년 5월 운임 수준과 동일한 모습을 보이면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다만 많은 전문가들은 이같은 운임 하락추세가 아직 저점이라고 보고 있지는 않는데, 이는 미국 소비 수요 위축으로 수입 수요가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16일) 미국 소비연맹이 발표한 미국의 수입량 예측치에서 7월부터 연말까지 월간 기준 2~5% 수준의 수입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물류시장 입장에서는 컨테이너 시장 수요 감소가 선사들의 선복량 조절을 자극할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지적한 시장 관계자는 “이처럼 계속적으로 수요가 줄어들 경우 선사들의 blank sailing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시장 분석사들은 현ㅈ의 컨테이너 현물운임 수준으로 선사들은 공급의 50~60%만 가동해도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수요는 계속 줄어들고 있어 선사들의 공격적인 선복 관리가 시작될 수 있다. 이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JOC webinar에 참석한 시장 관계자들은 궁극적으로 오는 2023년과 그 이후 선사들은 큰 폭의 운임 하락을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준의 공급(선복)을 조절할 것이다. 더욱이 내년 이후 추가로 시장에는 대략 700만 TEU 상당의 신조 선박이 공급되기 때문에 선사들은 더욱 곤혹스러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참석자는 ”포워더들은 선사들의 선복 공급 축소를 기정 사실화해야 한다. 적어도 10월 기준 ‘빈항해’횟수는 40% 이상 늘어날 것이다.“라고 예상하면서. 이로 인해 해운시장에서는 또 다른 공(빈) 컨테이너 부족이 위기가 재현될 수 있다는 점을 직시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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