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LA항만 컨 수입 감소 소비 수요 약세 확인 ... 8월 전월대비 17%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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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9.19 15:42   수정 : 2022.09.19 15:42

미국시장의 소비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다는 경제전문가들의 지적이 맞아들어가고 있다.
 
미국 서부지역 대표 항만인 로스엔젤리스항이 최근 발표된 8월 기준 이바운드 컨테이너 적재량이 약 40만 4,000여개로 전월대비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년 5월 이후 가장 큰 감소세이며, 2022년 월간기준 최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경제학자들의 분석이 소비 지출 및 소매 판매가 느린 속도를 보이고 있다는 전망이 확인된 수치이다. 40여년만에 나타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미 경제에 타격을 주기 시작했다는 반증이다. 종전 미 서부항만은 공급망 정체와 베송 지연으로 상품유입으로 인한 압박을 받았지만, 이제 물류 공급망이 개선되고 운임이 인상이 여전한 가운데 수요가 냉각되었고, 감소 조짐이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일부 품목군에서는 더 많은 구매력을 보이고 있다는 상반된 데이터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항만 가동룰은 여전히 늘어날 수 밖에 없고 분주한 한 해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항만 관계자는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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