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아시아 수출항공화물 시장을 대표하는 홍콩의 화물처리 실적이 전년동기비 21%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홍콩공항공사(Airport Authority Hong Kong;AAHK)는 8월 항공화물 수송 실적이 33만 8,000톤으로 전년동기비 21% 수준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항공운항편수도 1만 1.390건으로 11.3%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AAHK측은 세계 경재의 불확실성과 지속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 그릴고 여전한 공급망 혼란을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수출은 25%, 수입은 20% 각각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홍콩발 북미 및 유럽행 항공화물 운송량이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실적 하락을 부추 켰는데, 8월까지 누적 실적 역시 화물톤수 기준 11.1%가 감소한 280만톤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2개월을 기준으로는 2.9%가 감소한 470만톤이었다.
한편 이같은 홍콩공항 실적 하락과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의 8월 화물 실적도 10만 4,851톤으로 전년동기비 15.6%, 그리고 2019년 8월 대비 35%의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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