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철도 파업 “운명의 금요일” 파업 현실화 ... 이미 게이트는 폐쇄 서비스 중단 사례 보고

  • 카고프레스
  • 입력 2022.09.15 15:30
  • 수정 2022.09.15 15:30

미 철도 파업 “운명의 금요일” 파업 현실화 ... 이미 게이트는 폐쇄 서비스 중단 사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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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9.15 15:30   수정 : 2022.09.15 15:30
 
미 백악관의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 철도 파업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미 미 의회까지 적극 개입해 합의를 강요(?)하고는 있지만, 미국 철도와 노조간의 협상 타결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 보인다는 것이 현지 시장의 평가이다.
 
실제로 국내 해상 전문 포워더의 미국 현지파트너들의 전언에 따르면, 정확히 완전히 파업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인아웃바운 모든 컨테이너가 이동이 중단되었다는 것이다.
 
당장 미 철도 회사중 하나인 NORFOLK SOUTHERN (NS)는 고객 공지문을 통해서 9월 14일(미 현지 시각) 오후 5시부터 GATE 진입이 불가하고, PICK-UP을 위한 OUT-GATE는 별도 통지 전까지 (아직은) 가능하지만 언제 막힐지 모르는 상황이다.
 
여타 철도회사인 BNSF, CSX 등의 경우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조치가 발표되고 있지 않지만, 16일 파업을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철도 파업은 사실상 한달 전부터 예견되어 왔었다. 미 백악관의 개입으로 중재위원회와 30일간의 냉각기 조치를 시행했지만 결국 협상 결렬이 쓴맛을 보게된 것이다.
 
물론 기간중 상당수의 철도노조들이 중재위원회의 합의한을 받아들였지만, 미국 철도 최대 조합원을 보유한 2개 노조가 합의를 거부하고, 파업 찬성 투표 90% 이상의 결과를 받아놓으면서 16일 냉각기가 종료되면 즉각적인 파업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주요 선사들은 파업을 기정 사실화하고 대비책을 마련중이며, 백악관은 필수 소비재 및 산업재의 이동을 명령할 수 있는 비상권한 행사를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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