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 쉥커 매각 허용했다” ... 로이터, 연내 절차 공개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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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9.11 13:11   수정 : 2022.09.11 13:15

독일의 도이치반의 물류 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DB 쉥커가 사실상 대주주인 독일 정부로부터 매각을 해도 좋다는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로이터 통신은 단독 보도를 통해 독일정부가 도이치반과 쉥커 매각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받았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한 소식통을 통해 국영 도이치반 감독위원회가 가능한 한 빨리 (공식적으로) 매각을 승인할 것이며, 빠르면 연내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쉥커의 자산 평가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중인데, 최근 글로벌 경제상황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 등등의 여파로 영향을 받겠지만, 은행권 자산평가사들은 쉥커의 가치를 120억 유로에서 200억 유로 사이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을 통한 공모 방식이나 직접 매각 등이 모두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시간적 압박이 없을 것이며, 빠르면 2024년 매각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그동안 글로벌 경쟁 업체들에게 매각될 것이라는 소문이 많았던 쉥커독일 교통부과 도이치 반의 공식적인 업급은 없었다고 전한 로이터는 쉥커 매각은 독일 정부가 울라프 숄츠 퐁리가 이끄는 사회민주당 연립 정부가 정권을 잡으면서, 민영화 정첵에 따라 매각작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되었다.
 
다만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연초 이야기가 불거져 나왔을 때 매각 작업이 진행됐어야 했다. 당시와 비교해 물류기업의 가치(선호도)가 하락하고 있고 환율 등의 영향으로 상대적인 판매가가 내려간 부분도 있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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