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 공항이 화물 수요 유치 확대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 뉴욕공항과 화물 공항 경쟁을 선포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필라델피아공항은 동부지역 여타 공항 – 특히 뉴욕 –으로 집중되는 화물 수요를 유치하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화물 관련 시설 및 화물커뮤너티 시스템 구축 등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필라델피아공항은 그동안 많은 수요가 있음에도 시설 부족으로 이 기회를 놓쳤다고 판단, 공항 투자자인 AFCO를 통해 당장 기존 15만 제곱피트의 건물을 개축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상조업사인 Menzies Aviation가 사용하게 된다. 필라델피아공항은 Menzies와 최근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화물 서비스 공급 확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바 있다.
한 관계자는 “해당 건물은 사용하지 않은 오래됐지만 와이드바디 항공기 6대의 주기가 가능한 수준이다. 당장 이를 화물용도로 변경하면 이달 중 사용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공항은 AFCO 및 Menzies Aviation 이외에도 Kale Logistics과도 협력하여, 향후 총 135 에어커(55만 평방미터 상당)의 공항 개발 계획에 따라서, 필라델피아공항은 향후 2년 반에 걸쳐 100만 평방피트의 창고와 24대의 와이드바디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는 주기장 건설도 추진중이다.
한편, 항공화물 시장은 미 동부거점 공항인 뉴욕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화물 거점 공항의 탄생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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