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Airlines, 본격 화물항공사 변신 준비 ...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항공사 진출 경쟁 확산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2.09.05 16:27   수정 : 2022.09.05 16:27

SF Express와 YTO 등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잇단 화물전용항공사 출범 소식과 관련해 최근 중국의 또 다른 전자상거레 전문기업인 JD 로지스틱도 JD 항공을 통해 본격 화물전용항공사를 출범시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JD로지스틱스의 계열사인 JD항공(Jiangsu Jingdong Cargo Airlines)이 8월 31일 중국민간항공청(CAAC)으로부터 항공운송 운항증명서(AOC)를 받아 날개를 달았다.
 
JD Airlines는 Nantong Xingdong 국제공항을 주요 거점으로 JD Logistics의 통합 물류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 JD항공은 단순히 모기업 전자상거래 서비스에서 벗어나 이제는 고급 소비재 및 공산품. 그리고 의료품과 신선 농산물 등을 포함한 거의 모든 산업군의 품목을 운송하고 있다.
 
특히 JD항공은 중국 3대 경제권인 장강삼각주, 발해해, 주강삼각주를 중심으로 난퉁, 베이징, 선전, 우시를 중심으로 중국 국내선 항공화물 서비스 네트워크를 개발할 예정이며, 이후 장강 주변도시 및 청두, 충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이후 동남아시아, 일본, 한국, 그리고 유럽, 중동 및 북미 지역으로 화물기 운항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은 이미 화물항공사를 설립한 SF Express나 YTO와 같은 전자상거래 기반 화물항공사들과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들 항공사들은 일반적인 화물 전용 항공사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중국 항공화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한 관계자는 “이미 JD로지스틱은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서 JD Airlines 로고가 도색된 화물전용기 이미지를 공개하는 등 화물전용 항공사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등 홍보애 주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SF Express는 72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YTO는 10대의 화물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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