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항공화물 출발지 수요 감소세 보여 ” ... WorldACD, 7월 기준 전년동기비 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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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8.29 12:37   수정 : 2022.08.29 12:37

아시아 주요 8개국 감소세 두드러져... 코로나 이전 대비 1% 감소 그쳐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 동향을 분석하는 WorldACD는 지난 7월까지 전 세계 운임허용중량(chargeable weight)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년대비 4%가 감소한 결과치를 도출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북 아시아 출발지 8개국가에서의 중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지난해 각국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들 북아시아 지역에게는 사상 최대의 수요가 나타났기 때문에 올해 감소세는 크게 다가오지 않고,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할 때 여전히 수요중량은 나쁘지 않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주목할 점은 북아시아 8개국이 이번 항공화물 수요 감소세의 80%를 차지했는데, 중국, 홍콩, 태국, 일본, 독일, 인도, 대만, 한국이다. 이들 국가만을 두고 보면 7월까지 전년대비 물량 감소는 12% 수준으로 나타났다.
 
분석가는 “하지만 이 역시 2019 코로나 19 이전과 비교하면 크게 변동성이 없는 수요 추세로 단지 1%의 하락세를 보인 셈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같은 수요 하락 분위기에도 전 세계 157개국중 50% 이상은 올해 7월까지 누적 수출항공화물량은 여전히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분석해 보면, 코로나 이전과 대비할 때 중남미는 10%, 북미는 9%가 상승했고, 반면에 아프리카는 (-)9%와 중동 남아시아는 (-) 20% 감소로 나타났으며, 유럽시장도 (-) 5% 하락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전 지역을 기준로 볼 때 (-)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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