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 운임 급격한 하락보단 연착륙할 것” ... 수요 감소로 운임 거품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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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8.29 11:28   수정 : 2022.08.29 11:28

프랑스 국적선사인 CMA CGM는 글로벌 컨테이너 운송시장에서 전반적인 수요 감소로 인해 운임이 하락하고 물류 병목은 완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CMA CGM 관계자는 “성수기를 앞두고 해운시장의 운임 하락은 이제 일반적이며, 수요 역시 감소세를 이어갈 수 있는 시장 구조가 되고 있다. 다만 운임에 관한한 강한 하락세를 보이기 보다는 완만한 흐름으로 나타날 것이며, 역으로 연착륙의 느낌이 강하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지적은 글로벌 무역 흐름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액세를 보일 것이라는 WTO의 예측과 비슷한 지적으로, 펜데믹 기간중 소비자들의 억눌린 수요가 폭발하면서 공급부족에 따라 운임이 상승했고 이제 컨테이너 운송 업체들의 운임 거품이 서서히 사그러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가 정점에 이르렀을 때 중국과 북유럽 시장 운임은 1만 4,000달러 수준이었다. 요즘은 9,000달러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북미와 유럽의 항만 혼잡이 여전하기 때문에 글로벌 공급망 측면에서 문제점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운임 하락세를 멈추기에는 역부족이다”라고 관계자는 지적했다.
 
중요한 것은 수요의 감소하는 지적인 셈이다. 일부 혼잡으로 인한 영향이 여전하지만, 수요가 줄고 있기 때문에 혼잡에 따른 시장의 영향이나 충격이 과거의는 다르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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