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최초의 화물전용 항공사 운항이 늦어도 다음 달 중 본격화 될 전망이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IPP에어카고는 중국 항공기 개조업체인 ”Guangzhou Aircraft Maintenance Engineering“으로부터 이달 중 B737-800BCF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음 달 중 본격 운항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IPP가 화물기를 신규 및 임대 도입할 것인지, 개조 화물기를 이용할 것인지를 두고 소문이 무성했지만 결국 여객기를 개조한 BCF 기종을 도입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보도에서, IPP 에어카고는 처음에는 베트남 국내선을 우선 비행하고, 곧바로 싱가포르와 홍콩으로 국제선 화물 서비스를 제공한단 복안이다.
하지만 국제선 최우선 취항 지역으로 호주 노선을 꼽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이는 IPP가 호주의 Wagner Group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이미 Toowoomba Wellcamp공항(퀸즈랜드)과 Cam Ranh Airport(남 베트남 나트랑) 구간 직항화물 노선을 개설했기 때문이다. 이는 양국간 호주산 쇠고기 및 농산물 거래 확대를 위한 조치(72시간~86시간 이내)였다.
한편 이같은 IPP의 출범에 따라서 베트남 경쟁 항공사들도 앞다퉈 화물기 서비스에 나설 전망이다.
IPP의 첫 화물기 도입 소식이 전해지자 베트남 비엣젯도 코로나 기간중 여객기를 통한 화물운송 경험을 되살려 본격적으로 화물전용기 도입을 선언한 바 있다.
아울러 베트남항공 역시 화물사업부를 별도 신설하고, 최근에는 A321 여객기 매각 및 화물기 개조 후 도입 방식으로 항공화물 시장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 민간항공국은 올 상반기 베트남 전체 항공화물량은 65만 1,000톤으로 6.8% 증가했고 이중 50만톤 이상이 국제선 화물이라고 밝혔다.
또한 IPP에어카고는 향후 연간 11만 5,000톤 화물 운송을 목표로 11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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